[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기후위기에 따른 신·변종 감염병 출현·유행 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연구원은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질병관리청의 기후위기 대응 주요정책 방향에 맞춰 인체와 다양한 환경 감시를 통한 원-헬스(One-Health) 통합 감시망을 구축해 대비할 계획이다.주요 내용은 감염병의 방역데이터 제공을 위한 환경감시를 확대하고 의료기관 등과 협력해 감염병의 유행을 예측함으로써 대응력을 강화하는 것이다.적극 추진 내용으로는 해수환경, 다
많은 현대인들이 스트레스, 잦은 야근, 불면증 등 여러 이유로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있다. 이 피로는 과로에 의한 육체적 피로일 수도 있고, 스트레스 등에 의한 정서적 피로일 수도 있다.통계청에 따르면, 성인 10명 중 8명이 만성피로를 느낀다고 하는데, 최근 기능의학적 접근을 통해 만성피로를 관리하는 해결책이 떠오르고 있다. 만성피로와 기능의학 치료법에 대해 유성선병원 가정의학과 여준구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충분히 잠을 자거나 적절한 휴식을 취한 후에도 피로감이 회복되지 않고, 1개월 이상 지속되면 지속성 피로라 하고, 6개월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충남 당진시보건소는 세계 손 씻기의 날을 맞아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 씻기 실천을 당부했다. 2008년 유엔 총회에서 각종 감염으로 인한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매년 10월 15일을 기념일로 제정했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는 올바른 손 씻기를 ‘가장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감염 예방법’으로 소개하고 있다.질병관리청은 올바른 손 씻기 실천으로 호흡기질환의 20%, 설사 질환의 30% 발병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감염병 예방의 기본인 올바른 손 씻기 방법 6단계(손바닥→손등
중앙방역대책본부가 7월 마지막 주의 주간 일 평균 확진자 수를 4만5529명으로 발표했으며, 7월 26일에는 5만72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월 11일 5만4315명 이후 6개월여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방역 당국은 이달 중순 확진자 규모가 작년 12월과 유사하게 주간 일 평균 약 6만 명 정도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일 최고 발생은 7만 6천 명 정도로 예측했다.이러한 증가는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7월 9∼15일 코로나 19 입원 건수가 전주 대비 10% 증가했고, 일본도
방학을 앞두고 학부모들의 마음은 분주하기 마련이다. 짧은 시간 내에 자녀들의 학업 성취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부족한 과목을 보충하기 위해 학원 특강을 알아보고, 다음 학기 예습 계획을 짜기도 한다.그러나 특강을 듣는다고 갑자기 특별한 능력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학습 계획을 짠다고 그대로 실천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뾰족한 방법이 없을까.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잠깐 책에서 지혜를 구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다.대니얼 T. 윌링햄 미국 버지니아대 심리학과 교수가 쓴 신간 '공부하고 있다는 착각'(원제: Outsm
2019년 11월 코로나 19가 발생한 지 벌써 3년이 지났다.국민들이 코로나 19, 5차, 6차대 유행까지 겪으면서 경각심이 많이 생겼을 뿐만 아니라 예방 접종 등으로 어느 정도 코로나 19가 진정되어 가리라고 생각했다.그런데 방역 당국은 12월 이후 코로나 19 감염자 수가 하루 최대 20만 명까지 발생할 수 있는 7차 대유행을 예고하였으며, 감염병 전문가들은 지금처럼 방심하다가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상황이 나빠질 수 있으므로 경계심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경고하였다.코로나 19, 5차, 6차대 유행 때와 무엇이, 얼마나 많이
[충남일보 김미주 기자]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전 세계 38개국에서 2500명 이상 발생하고 국내에서도 의심 환자가 2명 발생한 가운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원숭이두창 초기 증상을 수정하고 새 증상도 추가했다.최근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환자들이 과거에 보고됐던 '발열'증상이 아닌 '발진' 증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21일 CDC에 따르면, 최근 보고된 원숭이두창 감염자에서 나타나는 특징은 피부에 발생하는 종기의 일종인 '발진'이다. CDC는 대부분의 새로운 감염자에서 입이나 생식기 또는 항문 주변에 발진 징후가 먼저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는 정부의 원숭이두창 위기경보 ‘관심’ 단계 발령에 따라 감시 및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고 7일 밝혔다.원숭이두창은 현재까지 국내 감염 사례는 없지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5일 기준 유럽과 미주, 오세아니아, 중동, 아프리카 등 29개국에서 9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정부는 지난달 31일 대책반 운영에 이어 원숭이두창을 2급 및 검역감염병으로 지정하는 고시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위기 경보 발령과 함께 각 지자체에 후속 조치를 통보했다.도는 정부 조치에 따라 의료기관
[충남일보 최정현 기자] 건양대학교병원은 건양의대 예방의학교실 이무식 교수(56)가 공동저자 9명과 함께 신간 ‘현장역학 원칙과 방법(Field Epidemiology, Principles and Methods)’이라는 제목의 책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이 책은 이 교수 등이 그동안 우리나라 역학조사관 교육훈련(K-FETP) 등에서 강의 교재 및 부교재, 참고자료 등으로 사용해오던 현장역학 관련 책의 내용과 논문 등의 원고를 정리한 것이다.이 교수는 2015∼2016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역학조사관 교육훈련프로그램을 2년간 연구용
개 물림 사고가 또 발생했다. 이번에는 배우 김민교 씨가 키우던 개에게 물린 80대 할머니가 숨졌다. 반려견 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개 물림 사고’는 해마다 2000여 명씩 발생하고 있지만 현행법상 공격 성향이 뚜렷해 입마개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견종은 5종에 불과해 방지 대책에 한계가 있다.입마개를 반드시 해야 하는 ‘맹견(猛犬)’은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와 그 잡종 등에 불과하다. 하지만 점차 반려견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개 물림 사고’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2차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우리 방역당국이 코로나19의 겨울철 대유행 가능성을 공식 언급한 데 이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코로나19가 독감(인플루엔자)시즌과 겹치면 치명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코로나19에 대항하는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확실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지금의 상황에서 2차 팬데믹은 엄청난 피해를 입힐 것이다.의학계에선 코로나19가 겨울에 2차 파도(wave)를 일으킬 경우 터줏대감인 인플루엔